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3.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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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 --- 대장암 위험 크게 감소시켜 ::
 
미국 노스 캐럴라이나대학 로버트 샌들러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혔다.

샌들러 박사는 종종 암세포로 변하는 결장 용종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1994년에서 2001년까지 7년에 걸쳐 저단위 또는 고단위 아스피린을 매일 한 알씩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81mg짜리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위약을 먹은 비교그룹에 비해 새로운 용종이 생길 위험이 19%, 기존의 용종이 악화될 위험이 40%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25mg의 성인용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이보다는 높았으나 역시 비교그룹에 비해서는 낮았다.

또한, 다트머스 의과대학의 존 배런 박사는 같은 의학전문지에 아스피린이 결장 용종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는 또다른 임상실험 보고서를 발표했다.

배런 박사는 이미 결장암에 걸렸지만 살아남은 환자 635명을 대상으로 평균 31개월에 걸쳐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성인용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이 위약을 먹은 비교그룹에 비해 새로운 용종이 나타날 위험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럴 박사는 이 결과는 아스피린이 대장의 암 발생 과정을 방해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디애나대학 의과대학의 토머스 임페리얼 박사는 고무적인 결과이긴 하지만 위장장애, 위궤양, 내출혈을 일으키는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