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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동안 항문이 뻐근하고 아파요?
 
대장항문 크리닉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런 환자들 대부분은 상당 기간동안 항문이 뻐근하고 불쾌하여 여러 병원을 다녔으나 검사상 정상이고 치료에 별 차도가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고 있어서 확실하게 병의 기전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련의 증상증후군을 크게 대별하여서 직장통 , 항문거근 증후근, 미추통으로 구분하며, 이들 질환의 특징은 모든 검사에도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1. 직장통
주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는데, 갑자기 특히 저녁 취침시에 항문이 뻐근하고 강렬한 동통이 수분 혹은 수십분 나타나서 잠이 깨게 됩니다. 너무 심한 동통이어서 심한 불안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항문주위 근육의 강한 경련에 의한 것으로 추측이 되며 수개월 혹은 수주에 한번씩 나타나며, 아직 특별한 치료는 없고 진통제나 좌욕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진단이 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2. 항문 거근 증후군
누워있을 때는 동통이 소실되나 앉아있는 경우 항문에 뻐근한 동통이 옵니다. 그러다가 일어서거나 눕게 되면 통증이 소실됩니다. 항문거근이 앉는 자세에서 긴장을 가져와서 경련을 초래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서 잘 생깁니다. 안정이 중요하며 적절한 약물과 함께 자세를 교정하도록 합니다. 좌욕이 효과를 보는 수도 있으며 정신적 안정이 중요하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수도 있습니다.

3. 미추통
미추 (꼬리뼈)를 타박으로 손상을 받은 경우에 미추의 움직임으로 미추관의 동통을 일으키거나 주위에 연결된 힘줄의 염증을 유발 하여 통증이 오는 경우입니다. 특히 앉는 경우 꼬리뼈 부근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적절한 소염제와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좌욕이나 자세를 교정하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미추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